수원시 드림스타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 어린이 8명에게 전통 한복을 선물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15일 오후 4시 장안구 드림스타트 영화센터에서 ‘2020 설 명절맞이 한복 전달식’을 열고,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제작한 한복을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아이들에게 선물한 한복은 우리옷 나누미 자원봉사자 8명과 고운빔 공방 이정화 대표가 함께 제작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아이들을 만나 치수를 재고, 고운빔 공방과 자택에서 맞춤한복 8벌을 만들었다. 전현희 우리옷 나누미 회장은 “아이들이 선물 받은 한복을 입고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아이들에게 전통 한복을 선물하면서 매번 큰 보람을 느낀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옷 나누미 자원봉사자들은 2015년부터 해마다 설·추석 명절에 수원시 드림스타트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맞춤형 전통 한복을 제작해 선물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4명의 아이에게 한복을 후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고운 한복을 선물해준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아이들이 바르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들의 가족을 위한 건강·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례관리를 하는 기관으로, 수원시 3개 센터(우만·세류·영화)가 2019년 12월 기준 1000여 명의 영유아·어린이를 관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