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2일 개봉과 동시에 설 연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1월 24일 100만 관객을 돌파 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설 연휴 극장가에서 독보적인 흥행을 주도 중인 '남산의 부장들'이 뜨거운 입소문을 입증하듯, 1월 24일 오후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과 동시에 연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폭발적 입소문 위력을 낳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의 100만 돌파 속도는 2019년 설 연휴 개봉한 '극한직업'의 3일째, 2019년 12월 19일 개봉한 '백두산'의 3일째 100만 돌파 속도와 유사하다. '남산의 부장들'은 설 연휴에는 코미디라는 공식을 깨며 전세대 관객들이 함께 보고 하나의 화제거리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화로 통하고 있다 .
이처럼 '남산의 부장들'이 설 연휴의 흥행 주자로서 활약 중인 이유는 무엇보다 논픽션 베스트셀러로 사랑 받은 원작 ‘남산의 부장들’을 중립적으로 옮긴 연출 시각, 배우들의 인생 열연, 그리고 한국-미국-프랑스를 오가며 완성한 영화의 강렬한 미장센 등 다면적인 부분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1979년을 기억하는 세대들도,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세대들도 함께 관람하며 가장 드라마틱했던 한국 근-현대사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이병헌의 인생 연기,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내부자들' 이후 우민호 감독의 깊어진 공력으로 시간 순삭 영화라는 평을 얻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은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