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서비스의 디지털화 등이 급속히 추진됨에 따라 금융 현장에서 금융-IT 융합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신규채용·내부 양성을 통한 민간차원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디지털 금융시대를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앞으로 4년간(’20~’23년) 총 약 190억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디지털금융 관련 각종 분야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고급 이론 및 실습 과정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디지털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핀테크 관련 기관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각 교육 참여자가 필요한 분야, 교육기간 등을 선택하여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학위 과정과 학위 과정을 나누어 개설할 계획이다.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운영 및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하여 여의도 내 교육공간을 확보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금융 관련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제공한다.
교육 수료 후 각 교육생은 금융회사 내 디지털금융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창업을 위하여 마포 FRONT 1,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전문성 높은 디지털금융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우수한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보조사업기관)을 선정할 예정이고,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 관련 전문성을 갖춘 대학, 연구기관, 금융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지원 대상이 되며, 우수한 교수진을 갖추어 보다 다양한 분야를 교육할 수 있도록 다른 교육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교육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도록 적극 권장하였다.
기관별로 약 3주의 준비기간을 거쳐 접수기간(3.4.~3.6.) 내 사업신청서 등을 접수하며, 디지털금융 및 교육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선정심사를 거쳐 1개 기관 또는 컨소시엄을 3월 중에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