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르네 젤위거 주연의 '주디'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주디'가 CGV 페이스북을 통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시작과 동시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르네 젤위거의 화려한 이력들이 펼쳐져 오프닝부터 '주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그녀가 연기한 ‘주디 갈랜드’는 할리우드 레전드로 '오즈의 마법사'(1939)에서 ‘도로시’ 역을 맡아 단숨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도 그 인기와 명성을 실감할 수 있다.
화려한 무대와 함께 그녀를 향해 쏟아지는 박수 세례가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 또한 20세기 음악계의 전설로 여겨지는 ‘프랭크 시나트라’와 함께 비교되기도 해 당시 그녀의 위상을 관객들이 예상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그녀의 생전 마지막 런던 콘서트가 두 아이들의 양육을 위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는 장면들이 등장해 '주디' 속에서 ‘주디 갈랜드’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뒤이어 ‘오버 더 레인보우’ 노래에 대해 “이건 희망에 관한 노래예요. 누구나 희망은 필요하죠”라고 소개하는 르네 젤위거의 말투와 표정에서 '주디'가 전할 감동이 한층 더 진하게 예비 관객들에게 전해진다. 또한 자신을 바라보는 수많은 눈빛들을 향해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나를 잊지 않을 거죠? 안 잊겠다고 약속해줘요”라며 눈물을 머금은 채로 관객석에 손 키스를 보내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며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안겨준다.
그런가 하면 ‘르네 젤위거가 주디 갈랜드를 연기한 건 운명이다’(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 등 노래는 물론, 가슴을 울리는 감정 연기까지 명불허전의 열연을 선보인 르네 젤위거에 쏟아진 극찬 리뷰들 역시 '주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여운과 극찬이 가득한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 '주디'는 오는 2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