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은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Korea Innovation Week)”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금번 행사는 세계은행(미국 워싱턴 DC)에서 기획재정부와 WB 한국사무소가 협력하여 한국 경제발전과정을 혁신과 기술의 분야에서 조명하고 이를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예정이다.
3일 동안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획재정부, 과기정통부, 고용노동부 등 9개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약 49개 공공기관?민간기업에서 약 1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은행에서는 샤오린 양(Shaolin Yang) 사무총장 및 빅토리아 콰콰(Victoria Kwakwa) 동아태지역국 부총재 등 고위급 인사와 각 분야 담당부서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금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혁신?기술 분야와 한국과 WB간 협력 성과를 홍보하고, 한국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혁신·기술 경험을 공유하여 개도국 지원의 효과성을 증진하고 한국과 세계은행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제고하고자 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한국의 혁신?기술을 주제로 한 8개의 전시관을 설치하여 WB의 관련 분야 사업 담당자들과 긴밀히 교류하고,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우리 혁신?기술을 활용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용범 차관은 행사 개회식에 참석하여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혁신?기술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축사를 하고, WB 고위 관계자와 함께 전시 부스를 방문하여 한국의 우수한 혁신?기술 보유 기관?기업과 WB간 협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이코노미」 워크숍에서 DNA(Data-Network-AI) 정책, 규제샌드박스 등 “한국의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 of KOREA)”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고,
「개도국을 위한 5G 전략」 워크숍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경험을 개도국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박화진 노동정책실장은 「미래 일자리를 위한 교육 및 기술」 워크숍에서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직업훈련, 첨단기술을 활용한 고용서비스 모범 사례 등을 소개하는 한편,
세계은행 대니얼 둘릿츠키(Daniel Dulitzky) 아태지역 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과 세계은행이 협력하여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워크숍 개회식을 통해 한국의 국가시범도시, R&D, 규제개선,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사업 등 “4대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의 도시개발 사례 및 공간정보사업 등을 전시하며 개도국 스마트시티 사업에 WB과 공동 지원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림부, 환경부, 금융위원회,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관계자는 각 분야 워크숍에 참석하여 우리 관련분야의 혁신?기술 노력의 성과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김용범 차관은 금번 출장 계기에 현지시각 2.19일(수) 뉴욕에서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금년도 한국경제전망과 경제정책 등을 설명하는 등 한국경제에 대한 국제적 신뢰제고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신용평가사인 S&P 본사를 방문하여 국가신용등급을 담당하는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