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제4기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14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제4기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은 시민·시의원·시민단체 회원·인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제4기 수원시 인권위원회는 이날 위원장에 장성근 변호사, 부위원장에 주경희 한신대 교수를 선출했다. 인권위원회 위원들은 수원시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관내 모든 투표소를 대상으로 하는 ‘투표소 인권영향평가’에 참여하기로 했다. 인권영향평가는 공공시설물, 정책, 자치법규 등이 시민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인권 위원들은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집행·평가 ▲수원시 인권센터 운영 ▲인권침해 진정 사건 ▲인권영향평가에 관한 사항 ▲인권 관련 단체와의 협의 및 시민참여 등을 심의·자문하고, 시민 인권 보장·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시장에게 건의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 인권담당관 관계자는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의 인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역량 있는 인권 위원들로 구성됐다”며 “수원시 인권위원회가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행복한 인권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인권위원회는 2013년 11월 구성됐다. 수원시는 2013년 인권팀을 신설하고, 인권조례를 제정하고, 인권위원회를 구성하며 ‘인권 도시’의 기반을 닦았다. 2015년 5월 인권구제업무를 전담하는 인권센터를 개소했다. 2019년 1월에는 인권담당관을 신설하며 ‘인권 행정의 제도화’를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