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인근 포천에서 확진환자가 나옴에 따라 2월 25일 재난상황실에서 연천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2월 14일 포천시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하고 같은 부대의 부사관이 2월 24일 추가 확진되었다.
이동 동선이 연천군 소재로 나타남에 따라 연천군은 해당 업소에 대한 일시적 폐쇄와 더불어 집중 소독을 실시하였고 소독이 완료된 업소들은 2월 25일부터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연천군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상태이며, 접촉자 3명 중 유증상자 1명에 대한 검체를 의뢰한 결과 음성을 판정되었으며, 예방적 차원에서 3명 모두에 대하여 3월 5일까지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1:1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연천군은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확진자 동선에 대한 주변 방역 및 역학관리 철저, 관내 방역업체, 산불진화대원, 자율방재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방역, 대중교통시설(버스, 택시, 위생업소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 재난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한 부모가정, 노인 보호시설 등) 보호 대책, 손 세정제.마스크 등 물가동향 및 수급관리 대책, 군부대.군 장병 관리사항 및 정보 사항 공유 등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긴급회의에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전 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하며, 문자메시지, SNS 등을 통해 군민에게 신속한 정보제공과 지역사회에 퍼지는 허위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연천군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해 전파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