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오는 3월 2일부터 생후 8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영유아 단체 시설에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국가무료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약 10~13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시는 양육부담 해소와 영아건강 보호를 위해 보호자가 전라남도에 1년 이상 거주한 8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다.
보호자는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을 지참하여 평일 오전 11시 30분까지 중마동에 위치한 중마통합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광양읍에 소재한 광양시보건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업무가 잠정 중단되어 차후 접종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