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등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시청 전 직원이 동참하는 긴급방역 소독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긴급방역에는 시청 공무원 1천145명으로 구성된 4개 조와 전문 소독업체 직원 90여명, 자원봉사자 30명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존에 관내 주요 역사와 외국인 밀집지역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방역소독과 별개로 많은 시민이 찾는 장소 일대와 안전취약계층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 전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펼친다.
코로나19 확산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은 물론, 지역사회 동요와 안산 유입 등을 차단하기 위한 가장 적극적인 조치 중 하나다.
시는 전날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안산시가 포함된 것을 파악됨에 따라 이날 긴급방역을 위한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시청·사업소·구청 일반직원 1조와 동행정복지센터 재난담당자 등 270여명을 투입해 방역용 소독제 분무기를 활용한 방역 소독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시장, 버스정류장, 도서관 등 다중집합이용시설, 어린이·노인·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공공시설물, 소독의무 대상이 아닌 영세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소독약품의 효과가 지속되는 7일 간격으로 매주 수~금·월요일에 공무원 비상근무조를 활용해 지역사회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직원들의 감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 감염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개인보호구 착용·탈의법, 소독시 일반원칙과 주의사항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접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지만 모든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확대 실시해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길거리에서 방역복을 입은 직원들은 사전 예방에 나서는 것으로, 시민들께서는 안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