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신천지 대책반을 설치하고 관내 신천지 신도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확산되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강화읍사무소에 전화 10대를 긴급히 설치하고 근무자를 배치해 관내 신천지 신도 전체를 대상으로 명단을 받는 당일 조사를 끝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신천지 교인의 해외출장 여부, 대구방문 여부, 성지순례 여부, 건강이상 여부 등을 일제 파악해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후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하고, 무증상자는 향후 2주간 능동감시를 하게 된다.
아울러,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1곳, 신도는 134명으로 파악되며, 용정리에 위치한 신천지 시설은 지난 21일 폐쇄조치됐다. 이번 신천지 대책반은 상황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군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께서 신천지 관련 내용을 알고 계실 경우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