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인 아들과 밀접 접촉한 현대제철 협력업체 직원의 검사 결과가 ‘음성’ 으로 판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대구에 거주하는 확진자의 아버지로 지난 22일 이틀간에 걸쳐 아들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만약을 대비해 자가격리 시간을 더 갖도록 할 예정이며, 그와 밀접 접촉했던 현대제철 직원 16명에 대해서도 당분간 꾸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아산 등 인접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연이은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으로, 시는 개정된 대응 지침에 따라 행정력을 총동원해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펼치고 있다. 27일 현재 당진시는 확진자 0명을 유지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공시설과 행사·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다중이용시설 소독, 취약계층 방역물품 지원, 예방수칙 시민 홍보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집단행사 자제 등 전파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