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에 2월 2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네 번째 확진자는 서울대학교 외부 연구실(쉐어원, 서림동 소재)에서 근무하는 관악구 청룡동 거주 24세 여성이다.
연구실에서 함께 근무한 대전 확진자의 동선 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파악됐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확진자의 진술에 따라 파악된 최초 증상 발현일 하루 전 동선은 다음과 같다.
확진자는 25일 오후 7시25분께 긱스타PC(관악로 163)를 방문한 후, 26일 오전 12시40분께 도보를 이용해 귀가했다.
귀가 후 27일까지 집에만 머물렀으며, 목 따끔거림과 재채기가 나올듯한 코 간지러움을 느낀 후, 28일 오후 8시께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29일 오후 11시 17분께 확진 통보를 받고, 자택격리 중이며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관악구는 확진자의 방문 장소, 주변지역에 대한 철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즉시 자택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향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이동경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가 공개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일상을 위협하는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마시고, 손 씻기, 마스크 상시착용,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