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업·농촌 에너지자립모델 실증지원사업』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평가한 결과 전북 장수, 울산 울주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지난 1월부터 실시한 공모에 6개 시군이 응모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선정심의를 통해 대상 지역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마을회관 등 공공생활시설에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패시브 및 재생에너지 등)을 적용한 새 단장(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재생에너지 3020」계획에 따른 농촌지역 목표*를 달성하고,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농촌 태양광 발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촌형 제로 에너지 건축물의 설치 및 표준모델’ 연구를 ‘18년부터 시작하여, 지난해 지역 및 용도에 따라 4가지 표준모델을 개발했다.
올해부터는 ‘농업농촌 에너지자립모델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표준모델의 실증을 위한 새 단장(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새 단장(리모델링) 시, 고성능 창호와 단열재를 사용하여 에너지 누수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발전을 통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고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며, “이번 사업을 통해 등유, 전기 등 고비용 에너지원을 주로 사용하는 농촌 지역의 공공생활시설을 에너지 자립화하여 농촌 지역 에너지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의 공공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새 단장(리모델링) 전후의 에너지 성능을 진단하여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사업 결과를 토대로 농촌 지역 에너지자립모델을 보급?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