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안산시 거주 신천지교회 신도로 파악된 2천551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로부터 전달받은 신천지교회 신도·교육생 명단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증상자를 추려내 코로나19 검사 또는 능동감시 조치를 이어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역학조사를 통해 이 가운데 254명이 지난달 16일 과천 신천지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이들 가운데 유증상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전날까지 11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신도에 대한 검사도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능동감시 대상자에 대해 ‘1:1 모니터링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확진자와 접촉 여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는 또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단원구청 제2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전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는 유증상자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부터 기초역학조사, 검체 채취까지 하는 방식으로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진의 교차감염 우려를 줄이고 검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동승자 없이 혼자 마스크를 착용해 방문해야 하며, 검사를 마친 뒤 차량 내부를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의 유증상 여부를 최우선적으로 파악해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달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에 대한 검사도 실시했다”며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와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청정지역 안산시’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