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에게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되기 위해서는 도매상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경기도에 건의했다 윤 시장은 지난 2일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원활한 마스크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업체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생산업체는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서는 원자재 수급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으며, 이를 토대로 원·부자재 공급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현재 마스크 생산시설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경찰 등 6명 안팎의 인력이 파견돼 관리감독을 진행 중으로, 시는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도매상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원자재의 안정적 보급 및 시설증설을 위한 지원 방안 등 건의사항에 대해 조속한 수급 안정화를 위한 새로운 해법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어 전날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실·국별 대응 및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예방물품 수급실태와 의심환자 모니터링,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전날 기준 안산시에 확진자는 없지만, 마스크 수급 불안과 인접지역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25개 동 방역반과 보건소 및 안산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방역체계에 드론방역봉사대, 안산도시공사 및 민간용역을 추가 편성해 사각지대 없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 윤 시장은 “시민들이 지금 당장 필요로 하는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되기 위해서는 원·부자재 공급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는 상황으로, 시민 모두가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