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3월 9일(월) 오전, 대구광역시청 별관(대구 북구 연암로 40)에서 대구·경북지역 경제인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극복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대구지역 경제의 어려움 완화 및 민생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대구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다양한 대표들과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여하였다.
정 총리는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경제인 여러분께서 많은 겪고 계신다는 점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지금의 상황을 ‘경제 비상시국’이라고 판단하고 상황에 따른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2.29일에는 800여명까지 확진자 수가 확대되었으나 오늘 아침에는 248명이 나와 빠른 시일내에 안정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면서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방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사태가 다 끝나고 나서 경제 문제를 챙기기에는 너무 늦기 때문에 정부는 그동안 기금, 예비비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 취약 계층의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해왔으며, 지난 5일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였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금은 전시와 마찬가지이며 대구·경북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문제라는 인식하에 “대구·경북에 대한 별도의 추경예산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성과가 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집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세금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상황의 긴급성을 고려하여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지시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 경제인들은 소상공인 지원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의 만기연장·추가대출 지원, 세금·공과금 감면, 고용유지 지원절차 간소화, 중국 원부자재 조달지원, 전통시장 마케팅 및 소비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지금이 전례없는 위기상황으로, 대구·경북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가 고통을 분담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으며, 지자체와 지역사회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