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양구지역의 문화·여가시설들이 임시 휴관에 돌입한다.
양구군은 광치자연휴양림과 양구자연생태공원, 해안면 야생화 원료 체험장에 대해 오늘(9일, 월)부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임시 휴관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난 4일부터 운영시간을 단축해 월~금요일에는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정중앙시네마가 11일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임시 휴관한다.
주민들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탁을 하고 있다.
양구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미)는 6일 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마스크 800장(200만 원 상당)을 조인묵 군수에게 기탁했다.
새마을지도자 양구군협의회(회장 장인희)도 오늘(9일, 월) 오전 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손소독제 구입비 150만 원을 조인묵 군수에게 기탁했다.
한편, 양구군보건소는 주민들이 자가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충전식 미립자 살균소독기 10대를 선착순으로 대여하고 있다.
대여할 때 약제까지 함께 대여해주며, 최대 2일까지 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