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6일 산수유꽃이 빠르게 개화함에 따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구례군 산동면 일원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일주일 정도 빠르게 산수유꽃이 개화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상춘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구례군이 설치한 방역초소는 총4개소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기존 산수유꽃축제장 입구 주차장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산수유사랑공원입구와 산수유마을로 유명한 반곡마을, MBN 예능프로그램‘자연스럽게’의 주촬영지인 현천마을 총 3개소에서 체온측정을 실시한다.
화장실 등 관광편의시설은 전문 방역소독업체에 의뢰하여 1일 3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도로변과 시설물 주변을 주2회 방제차량으로 소독한다. 숙박과 음식업소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배부하고 방역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19로 지난 27일 산수유꽃축제를 취소했지만 상춘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며,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철저하게 추진하겠다.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자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