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항만배후단지를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산업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3월 12일(목) 발표했다.
최근 세계적인 개방경제, 무역장벽 철폐, 국제물류 활동 증가 등에 따라 항만공간은 더욱 고도화되고 입주업체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에 우리나라도 항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연관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주요 무역항에 항만배후단지를 조성·공급해왔다. 그러나, 그간 항만배후단지의 역할은 주로 항만지원기능에 국한되어 양질의 일자리와 고부가가치 화물 등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항만배후단지를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창출되는 산업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정책 목표 아래, 지자체와 관계기관, 배후단지 입주기업 등의 의견을 종합하여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였다.
이번 방안은 ▲ 배후단지 내 부가가치 물류활동 촉진 ▲ 지역산업과 항만별 특성을 고려한 지역일자리 창출 ▲ 입주부터 기업경영까지 패키지 지원이라는 3대 추진전략과 세부 과제를 제시하였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항만배후단지의 기능을 단순 물류거점이 아닌 복합물류거점으로 고도화하여 지역 일자리와 물동량을 창출하는 핵심 산업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지자체·항만공사 등과 협력하여 항만배후단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