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혁 기자와 명승권 박사가 함께 ‘코로나19’에 대해 팩트체크했다.
JTBC ‘방구석1열’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역주행하고 있는 바이러스 영화 ‘감기’와 ‘월드워Z’를 15일부터 2주에 걸쳐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와 ‘JTBC 뉴스룸’에서 팩트체크 코너를 진행하는 이가혁 기자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명승권 교수는 ‘코로나19’와 폐렴을 비교하며 “폐렴 환자는 전국에서하루 4000~5000명 정도 생기는데,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를 알림시스템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반면 ‘코로나19’는 새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초기 경계할 필요성이 있어서 철저한 보고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전하며 국민이 과도한 공포심을 가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명승권 교수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봉쇄 전략’에 대해 “바이러스 발현 초기에는 봉쇄 전략이 사회적,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일 수 있으나 이미 바이러스가 창궐한 상태에서는 각각의 방역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봉쇄 전략은 사실상 효과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가혁 기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빠진 국가 상황에 대해 “공장장인 아빠가 아들에게 마스크 350만 개를 넘겨서 아들이 폭리를 취한 사건이 있었다. 사실 정부를 도우려는 양심적인 마스트 업체들이 더 많은데 그렇지 않은 일부 업체들 때문에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인지 생각해보게 되더라”라며 씁쓸한 심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