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18일 ㈜트리비스로부터 관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능성 샴푸 200개(500만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 2002년 5월 설립돼 단원구 성곡동에 공장이 위치한 ㈜트리비스는 병·의원에 탈모의료기기와 화장품 등 두피케어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은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최영훈 ㈜트리비스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에 대한 논의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 지원대책 등에 대한 시의 대응현황을 공유했다. 최영훈 ㈜트리비스 이사는 “호르몬 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청소년 시기에는 비듬과 두피 가려움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두피 및 모발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코로나19로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와중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생활은 어렵지만 큰 꿈으로 든든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해 기부하신 분의 희망과 사랑을 나눠 주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 받은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