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서관에 들어가지 않고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에서 임시 휴관 종료 시까지 예약을 받아 책을 빌려주는‘도서 예약 대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서 예약 대출서비스는 대면접촉을 최소화 하는 대출 방법으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접속하거나 전화로 대출 도서를 신청한 뒤, 다음날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수령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가 가능한 도서관은 중앙도서관, 삼계도서관, 북이도서관으로 1인 5권까지 대출할 수 있고, 대출은 주말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능하다.
신청한 도서는 대출절차 마무리 후 도서관 내 사물함에 보관되며, 이용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사물함 번호를 알려준다. 대출한 도서는 각 도서관 무인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군은 안전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반납된 책들을 소독처리한 뒤 자료실 서가에 배치한다.
이와 함께 군립도서관은 온라인으로 4063종의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와 584종의 오디오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와 모바일어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angseong.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1-393-7900)로 문의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군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고 계신다”며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친 심신을 다양한 책과 함께 달래며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