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문원청계마을 단독주택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천시는 최근 국토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시설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주차장 건립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문원동 15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75억원을 들여 215대의 주차면을 갖춘 지하 3층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한다.
문원동 단독주택지역은 1,432가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골몰 주차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에서는 문원동 단독주택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단독주택지역 주차장 확충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했으며, 해당 용역을 통해 문원동 151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새로 건립되는 주차장 부지는 기존 문원동 150-8번지에 있는 5호 주차장과 이와 연접한 151번지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지역 일부가 포함됐다.
이병락 과천시 교통과장은 “문원청계마을 주차장 확충으로 청계산 및 인근 위락시설 이용 수요 흡수뿐만 아니라 문원청계마을 단독주택 지역 주차난 해소 및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