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각지에서 지원과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에서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을 코로나 19방역 최전방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힘을 모으고 협력해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연대와 협력”인 만큼 서울시의 협조로 코로나19로 피로에 지친 의료진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튤립 꽃다발 1,000개를 서울의료원 의료진 등 관계직원에게 4월 8일(수)에 전달 할 예정이다.
요안나 도너바르트(Joanne Doornewaard) 주한 네덜란드대사는 “한국과 1961년 수교 이래 59년째 다양한 인적·경제적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해 온 사이인 만큼, 튤립 구근의 98%가 네덜란드산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어려운 시기이지만 꽃이 지닌 희망과 연대의 가치를 재확인하며 함께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전했다.
서울의료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음압격리 병동을 갖추고 있고 2월부터 코로나 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상황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표적 병원이다.
이는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에서 진행 중인 ‘희망꽃 캠페인’의 일환이다. ‘희망꽃 캠페인’은 코로나 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고 사회적 재난 위기를 국민 모두가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코로나 19사태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들을 돕고 마음도 전하는 꽃전달 캠페인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길 바라며 사회관계방서비스를 통해 제안한 바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방역 최전방에서 연일 고생하는 의료진과 응원과 감사를 담아 의료진에 튤립을 선물해주신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