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금정문화회관의 `11시 브런치 콘서트’가 오는 28일(화) 오전 11시 ‘조희창의 클래식 레시피’로 새로운 음악메뉴를 선보인다.
‘조희창의 클래식 레시피’란 제목으로 새롭게 펼쳐질 2020년 `11시 브런치 콘서트’는 음악평론가 조희창 씨가 진행을 맡아 회마다 각기 다른 인문학 주제를 강의하고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들려준다. 조희창 평론가는 월간 <객석>기자와 KBS <클래식 오디세이>의 대표 작가로 활동했고, 세종문화회관 예술아카데미에서 10년간의 음악 강의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서울을 비롯하여 대전, 천안 등에서 클래식 음악 강의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2월 금정문화회관이 정성껏 준비했던 `11시 브런치 콘서트’의 올해 첫 공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해 아쉽게 취소되었다. 2020년 `11시 브런치 콘서트’는 짝수 달의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4월 <엘레지와 라멘토>, 6월 <크로스오버 뮤직>, 8월 <길 떠나는 클래식>, 10월 <세레나데 & 로망스>, 12월 <댄싱 클래식>을 주제로 하는 음악에 관련된 역사, 문학, 철학, 미술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곁들여진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장소가 대공연장으로 변경되었고 관람객은 객석 2줄과 4열의 간격으로 착석하여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