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오는 2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과 같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임을 감안해 이같은 연기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도 대규모 집단행사의 연기 또는 취소를 권고하고 있으며, 국가기념식과 지자체 및 공공기관 주관 행사가 취소 또는 잠정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복지법 제14조에 의거,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날 제정 취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매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연기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상황을 지켜본 후 다시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