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으로 집에 머무는 학생들이 각종 직업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아보고 다양한 직업정보도 찾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이 운영하는 일자리포털 워크넷(www.work.go.kr)의 <직업·진로> 콘텐츠다.
워크넷은 각종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학생 등을 위한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직업선택 자료도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워크넷의 <직업.진로>는 지난해 기준 일평균 4만 명이 방문하는 콘텐츠로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진로 탐색을 할 수 있고 학교 선생님이 온라인 진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탑재돼 있다.
자신의 적성, 어울리는 직업, 적합한 대학 전공(학과) 등이 궁금한 청소년이라면 <직업·진로> 청소년 심리검사가 유익하다.
처음 방문하는 사용자라면 워크넷 메인 화면 우측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네이버.카카오톡 ID를 활용해 로그인한 뒤, 상단 <직업.진로> 메뉴에서 [청소년 심리검사 실시] 버튼을 누르면 접속할 수 있다.
▲직업흥미 ▲적성 ▲직업가치관 ▲진로발달 ▲대학전공의 흥미 적합도 등의 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검사 직후 바로 결과도 받아볼 수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검사 결과에서 추천된 직업의 상세 정보를 곧바로 탐색할 수도 있고, 검사 결과 관련 궁금한 점이 있거나 진로와 연계된 정보가 필요할 경우 온라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세상에 어떤 직업이 있는지 궁금한 학생이라면 <직업.진로> 내의 [직업정보] 메뉴를 활용할 수 있다.
키워드 검색 한 번으로 국내 약 800개 직업에 대해 ▲하는 일 ▲ 교육 ▲훈련 ▲자격 ▲직업만족도 ▲요구 능력 ▲지식 ▲임금 ▲향후 전망 등의 상세정보 탐색이 가능하다.
가령 게임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직업정보 검색창에 ‘게임’을 입력할 경우 ▲게임시나리오 작가 ▲게임기획자 ▲프로게이머 등 해당 분야 관련 직업정보부터 실제 게임기획자나 VR전문가 등의 직장인 인터뷰까지 152건의 직업정보가 출력된다.
<직업.진로>의 [학과정보] 또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진로 지도를 고민하는 선생님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겼다.
- 7개 계열, 130개 대학 학과의 ▲진출 가능한 직업 ▲교과목 ▲개설대학 ▲취업현황을 소개하고 있어 대학 진학을 앞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세부 전공 선택을 앞둔 대학생들이 관심 전공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특히, 학과정보는 각 학과에 대한 주요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고 있어 학교에서의 온라인 콘텐츠로도 활용 가능하다.
그밖에 직업 및 취업 동영상(700개), 직업인 인터뷰(100인) 등 청소년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가정과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그 외 분야별 진로상담전문가를 통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직업진로 콘텐츠와 책자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고용정보원은 풍부한 콘텐츠가 담긴 <직업·진로>를 학교와 가정에서 쉽게 활용하고 학생들이 흥미롭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로탐색 활동지’도 PDF 파일 형태로 워크넷에 제공한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교에서의 대면 진로수업, 각종 전문기관에서의 직업·진로 체험 등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워크넷의 다양한 직업정보 및 심리검사 및 상담을 통해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