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이달 17일까지 도시 곳곳을 문화예술로 채울 ‘강동 거리문화 예술공연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거리문화 예술공연’지역 예술인에게는 활동의 장을 열어주고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참여 단체가 거리공연에 적합한 음악거리 명소에서 정기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돕고, 아파트 단지, 복지시설, 대형병원 등 공연 수요가 있는 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거리공연도 지원한다. 또한, 구, 서울시, 공공기관 등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활동 무대를 마련한다. 올해부터는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재학생 대상 ‘스쿨 콘서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강동구에 연고를 둔 예술인(개인),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다. 노래, 댄스, 마술 등 거리공연이 가능하다면 장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신청서, 활동이력서, 건전 공연활동 서약서)을 내려받아 작성 후 강동구청 문화예술과 방문 또는 우편(강동구 성내로 25), 이메일(kch02048@gangdong.go.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여 팀은 서류와 공연활동 영상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선정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역 문화 발전의 주축인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구민과 함께 즐기는 거리공연을 활성화해 일상 속에 ‘문화예술이 흐르는 강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동구청 문화예술과(☎02-3425-524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2019년 거리문화 예술공연 사업에는 47개 팀이 참여해 구청 앞 열린뜰, 광진교, 공원, 복지시설, 병원 등 강동구 각지에서 105회 공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