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가 아동의 권리 증진 및 관련 예산 사업 분석·진단을 위해 ?년 아동친화 예산서’를 제작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부천시는 현재 192개의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보다 9억 원이 증가한 3,53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이는 부천시 전체 예산액 15,280억 원(본예산 기준)의 19%를 차지한다.
영역별 세부 예산으로는 ▲ 안전과 보호가 2,559억 원으로 가장 높은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 보건과 사회서비스 567억 원 ▲ 교육환경 346억 원 ▲ 놀이와 여가 27억 원 ▲ 가정(생활)환경 22억 원 ▲ 참여와 시민권 15억 원 순이다.
국(단)별로는 ‘복지위생국’의 예산이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보육아동 지원>, <어린이집 지원>, <아동수당 급여>,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의 사업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공원사업단’, ‘부천시보건소’,‘교육사업단’의 예산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아동친화 예산서 제작을 통해 아동 관련 예산을 얼마나 공평하게 배분하였는지를 점검하였다”며 “예산 편성 점유율이 낮은 영역에 대한 아동정책을 보강?확대하는 등 균형 있는 아동친화 사업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차후 부천시는 ▲ 저소득 아동 심리정서 치료비 지원 ▲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 부천시 모자가정지원센터 운영 ▲ 아동청소년인권보장 기본계획 용역 등의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체계적인 아동 친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