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공주 국악 CD를 1천개 제작해 관내 학교 및 기관?단체 등에 배포한다. (사진제공)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CD제작은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기원하고 판소리 고장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총 10곡이 수록됐다.
CD에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반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화초장 타령 놀보가 제비 몰러나가는 대목(국창 박동진) ▲ 잡가 새타령(국창 이동백) ▲ 차령고개(박성환 명창) ▲ 공주아리랑 (공주아리랑보존회/회장 남은혜)▲공주 엮음 아리랑(공주아리랑연구회/회장 이걸재) 등이 담겼다.
특히, 국민의례 곡은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이 직접 연주 녹음한 것으로, 이 음원은 공주시 홈페이지(www.gongju.go.kr)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시는 총 1천개의 CD를 제작해 이달 안으로 관내 학교 및 기관?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편으로 발송한다.
김정섭 시장은 “국악 대중화와 공주 국악을 홍보하기 위해 국악CD를 제작하게 됐다”며 “각종 행사시 공주 국악 CD를 적극 활용해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기원과 함께 공주 국악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대한민국 국악제, 중고제 소리축제, 한국 민속예술 축제 등을 개최해 국악인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악아카데미,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 순회공연 등 공주 국악의 진흥과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