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아트홀에서 오는 4월 17,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이틀간 무관중으로 개최될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전의 온라인 중계 및 방역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전은 그간 연극 매니아 층을 비롯한 관객들이 꾸준히 공연장을 찾아왔던 행사이다.
이번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에는 극단 가람의 ‘울어라, 바다야(이상용 작,연출)’, 극단 파노가리의 ‘발자국(문무환 작,연출)’ 두 창작품이 본선 진출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도는 이러한 도민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유튜브 계정(AJP_Art of Provincial)을 통해 예선전 모두를 실시간 중계한다.
이로써, 도민들은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예정이다. 제주를 대표해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진출할 작품은 심사에 의해 결정된다.
도는 이밖에도 체온계, 손소독제,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홍보물을 지원하여 출연진 및 행사운영 인력의 방역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사)한국연극협회제주도지회도 행사기간 중 공연장 전체에 대한 방역이 매일 이뤄지도록 조치하였다.
현경옥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연극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심각단계 장기화로 피로도가 쌓인 도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을 위해 공연·전시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