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종성기자] 10년 가까이 WK리그 감독을 맡아 여자축구 발전에 기여한 손종석 전 구미스포츠토토(현 세종스포츠토토)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손종석 감독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故 손종석 감독의 빈소는 현재 강동 경희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4월 22일. 고인은 지난 16일 흉선암 수술을 받았고, 20일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끝내 타계했다.
1954년 출생한 고인은 서울시청 축구단(1976~1983년)과 울산현대(1984년)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 1986년부터 2002년까지 대구대학교 감독을 맡아 선수 양성에 힘썼다. 이후 대구FC 스카우트(2003년), 광주상무 경기분석관(2006년), 대전시티즌 스카우트(2008~2009년)로 활약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고인은 2011년부터 WK리그 스포츠토토 사령탑을 맡아 여자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스포츠토토는 연고지가 충북-대전-구미로 바뀌어 왔지만 손 감독은 지난해까지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