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 축제사무국은 본격적인 축제시즌과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장기화되어가는 축제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문화예술인들의 경제활동 위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 4월 24일(금) 하루 동안 문화품앗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문화재단 축제사무국 임직원들과 민들레마을을 포함한 관내 예술 활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문화품앗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문화품앗이 돕기가 진행될 곳은 우정읍 이화리 민들레마을이다. 매년 민들레마을에서 개최되어온 ‘화성시 품앗이공연예술축제’는 2007년 화성시의 자생특화축제에서 시작되어 발전해온 화성시 서남부권 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소박하지만 따뜻한 농촌에서 공연도 보고 체험을 즐기며 자연과 함께하는 순수공연예술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역 축제가 연기되고 농번기철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코로나19로 외국 레지던시 공연자들의 입국이 지연 및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지역 내 일손 또한 구하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민들레마을 관계자는 “영농기철 시기를 놓치면 농작물피해 등 이중고로 어려움을 줄 우려가 많다”며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시기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고, 예술 활동가들에게 작지만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며 지역의 문화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화성시문화재단들의 능동적인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화성시문화재단 축제사무국은 문화품앗이 운영을 통한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문화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