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광야아트센터가 5월1일부터 화제의 뮤지컬 '요한계시록' 연장 공연을 재개한다.
광야아트센터는 운영을 재개한 이후에도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일정기간 좌석간 거리 두기와 정기적인 공연장 소독, 체온 측정,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믿고 방문하는’ 공연장이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난해하고 무서운 예언서로 알려진 신약 성경 ‘요한계시록’ 중 2,3장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스토리를 착안한 창작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독창적이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공연 때마다 ‘믿고 보는 뮤지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올해도 1월 기독문화예술복합공간 광야아트센터의 ‘2020 기독뮤지컬 레퍼토리’ 첫 번째 작품으로 개막, 2월22일까지 공연됐다.
총 객석점유율이 87.9% 이르고 특히 공연 막바지, 갑자기 불거진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깜짝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요한계시록' 종료 후 차기 작품으로 레퍼토리 2탄 뮤지컬 '루카스' 개막을 준비 중이던 광야아트센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시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2월 말부터 공연장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결국 4월로 예정했던 '루카스' 공연을 취소하고 상황이 안정되기를 기다려왔던 광야아트센터는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줄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다소 완화된 상황에 맞춰 공연장 운영을 재개할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2월 공연 종료 후에도 앙코르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화제의 뮤지컬 '요한계시록'을 5월1일부터 오픈 런으로 연장 공연하기로 결정, 예약을 오픈한 것.
하지만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닌 만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여러 방역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5월1일부터 5월9일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권고한 지침에 따라 좌석간 거리두기를 실시한다.
객석 첫째 줄을 비워 무대와의 안전 거리를 지키고, 전 객석은 양옆 1좌석씩 거리두기를 시행, 전체 좌석의 절반 가량만 운용한다. 또한 관객은 입장 전 의무적으로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관객의 경우 공연장 입장이 금지된다. 티켓을 미리 예약한 경우라도 관람 당일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시 수수료 없이 좌석 취소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살균소독제로 공연장 내-외부를 주기적으로 소독한다. 관람객들의 안전은 물론 건강까지 고려하여 소독제로는 살균력이 강하면서도 내성과 독성이 없어 안전성이 높은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를 준비하고, 공연장 내 좌석에는 항균 기능이 있는 패치를 부착하는 등 보다 세심한 방역 대책을 마련 중이다.
오는 5월1일부터 연장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성경 중에서도 해석에 있어 가장 의견이 분분하여 신천지 등 이단에도 자주 인용되는 요한계시록을 모티브로 한 만큼, 극본 창작 당시 신학자이자 요한계시록 연구의 권위자인 이필찬 교수(이필찬 요한계시록 연구소장)의 철저하고 꼼꼼한 감수를 거쳐 요한계시록에 대한 해석의 정확성을 꾀하여 ‘믿고 보는 뮤지컬’로 인정받아 왔다.
'요한계시록' 연장 공연을 준비 중인 광야아트센터는 공연장 역시 ‘믿고 방문하는 안전한 공연장’이 되도록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코믹과 스릴, 감동을 넘나드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 성경에 나타난 일곱 교회를 각양각색의 사건이 벌어지는 일곱 도시의 풍경으로 담아낸 완성도 높은 무대와 귀를 제대로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 등으로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초연 이래 290여회 공연, 총 6만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온 뮤지컬 '요한계시록'. ‘믿고 보는’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믿고 방문하는’ 광야아트센터에서 5월1일부터 오픈 런으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