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5월 5일 제주국제공항 출발장 발열감시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유입과 유증상자의 타지역으로의 이동 차단을 위한 방역태세 유지를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의 발열감시 체계는 증상이 있는 사람을 분리해 제주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도 목적이지만, 제주에 들어온 사람들 중 증상이 발생한 경우 전국으로의 확산을 막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며 “제주에 오신 분들이 안전하게 전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휴기간 제주를 다녀간 많은 분들과 관광객들에게 지금 제주도의 방역 시스템으로 충분히 관리 된다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며 “유증상자에 대한 발열체크, 의사 문진, 대체 항공편 및 숙소 마련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연휴가 시작된 지난 4월 30일 제주공항을 방문해 렌터카 방역현장과 워크스루 다목적 음?양압 검체 채취 부스 및 발열장을 점검한 후 방역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주재하며 방역체계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