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파주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순우)는 무기한 연기결정을 했던 ‘제40회 파주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복지법 제14조에 의거해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날로, 파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행사를 매년 추진해왔다.
당초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과 장기화 대응의 일환으로 감염취약계층인 장애인이 대규모로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자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으나 일회성 행사보다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재원으로 관련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성용 파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장애인들을 위한 가장 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파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 감사드린다”라며 “해당 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사회를 지원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