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오랜 집콕으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SNS 이벤트로 ‘아무튼, 필사’와 ‘나만의 마을지도 그리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SNS이벤트는 오랜기간 비대면 일상으로 겪게 된 우울감과 스트레스 증가로 생긴 ‘코로나블루’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웃과 함께 서로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간은 5월 11일부터 31일까지로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되며 교하도서관 5월 소식지 내에 마련된 필사 코너와 그림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성인대상의 이벤트 ‘아무튼, 필사’는 집에서 머물며 읽은 책에서 인상 깊은 구절을 소식지 내의 원고지에 직접 필사한 후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교하도서관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나만의 마을지도 그리기’는 집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로 잊고 지낸 주변 이웃과 마을을 기억하며 나만의 마을지도를 소식지 내 활동지나 별도 활동지에 그린 후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SNS계정이 없거나 참여가 어려울 경우 이메일(sj119@korea.kr )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교하도서관은 정부의 코로나19 생활 속 지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도서관 서비스를 일부 재개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국경일, 휴관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멀티미디어실과 브라우징룸의 이용과 열람석 자리 착석은 제한된다. 또한, 도서관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하며 체온 확인, 손 소독제 사용, 방문일지 작성 등의 과정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시행의 경과를 보면서 도서관 대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생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