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종성기자]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5월 11일 세종시에 위치한 산업연구원(KIET)을 방문해 장지상 산업연구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연구원은 국내외 산업과 무역통상 업무를 연계하여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국책연구기관이다.
김 청장은 “코로나19가 불러올 글로벌가치사슬*(글로벌밸류체인)의 변화는 새만금의 기회가 될 것이다. 새만금은 신산업단지 조성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판매와 유통·사후관리 등 전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환황해권 신(新) 가치사슬을 구축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건비 등의 약점을 극복하려고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 원장은 새만금의 개발 현황에 놀라움을 표하며, “글로벌 기업들은 시장 접근성과 생산기지 안정성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적극적인 새만금 홍보와 글로벌 기업 및 해외 유턴기업에 대한 전략적인 유치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새만금에 중국 시장을 겨냥한 친환경 신선식품 산업 및 미래 전기차 산업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미래 산업 전망을 제시했다.
김 청장은 곧 수정에 들어갈 새만금 기본계획 수립 시 오늘 면담을 통해 얻은 내용을 활용하겠다고 답하면서, 장 원장의 전문적인 견해와 조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