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당초 6월 12~13일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과 도솔산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6월 19일 하루 일정으로 축소돼 개최된다.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의 행사 축소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는 대폭 축소돼 제주해병 3·4기 회원과 참전용사 등 위주로만 참석하는 가운데 6월 19일 오전 11시 도솔산 전투위령비 앞에서 추모식만 열린다.
추모식은 조총 발사, 묵념, 헌화, 분향, 추모사, 도솔산가 제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반면에 배꼽축제(7월 31일 ~ 8월 2일)와 제36회 양록제(10월 8~10일),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10월 24~25일)는 당초 계획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10월 26~27일 개최할 예정이던 2019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와 11월 2~3일 개최할 예정이던 2019 양구 사과축제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역 내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취소한 바 있다.
또 올해 5월 1~3일 개최할 예정이던 곰취축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