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토지문화관 창작실 입주작가 손유선 화가의 개인전 <물 안에서>가 5월 29일까지 원주시 흥업면 소재 토지문화관 옆 박경리 작가의 집 전시실에서 열린다.
손유선 화가는 꽃을 소재로 자연의 생명력에 대한 표현 방법을 연구하는 작업을 주로 해왔다.
2018 <태양처럼> 가나인사아트 , 2017 강동아트센터 갤러리그림 등 5번의 개인전 경력을 갖고 있다.
2019 서울아트쇼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6년 CNB 저널 표지 작가이기도 하다.
손유선 화가는 “이번 개인전은 먹이를 잡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새의 날개 짓을 보며 순간 포착되고 지나가는 욕망의 시간성이 느껴진다.”
“또한, 이것은 거대한 자연 속 인간의 운명과도 같다. 마치 두 개의 날개를 가진 카이로스의 기회의 시간처럼 불연속적이고 찰나적인 날개 짓과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물의 저항을 뚫고 돌진하는 새의 날개 짓을 표현하고자 강렬한 욕망의 색을 입힌 날개를 비정형적인 붓질로서 우연성과 돌발성을 나타내고 운명과 같은 찰나의 시간을 검정색의 선으로 경계 지어 본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박경리 작가가 노년의 삶을 보내며 창작활동을 한 토지문화관 옆 작가의 집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오프닝 세리머니는 5월 20일(수) 오후 1시에 개최된다.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그림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