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군포시는 5월 19일 ‘문화관광콘텐츠사업 추진위원회’를 열어 문화관광정책의 실천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문화도시 지정 추진과 관련한 준비사항을 비롯해, 대야미지역 아카이브사업, 권역별 문화커뮤니티 조성사업, 수리산 예술프로젝트, 문화자료데이터 구축 등 세부사업들에 대해 시로부터 보고받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가운데 대야미지역 아카이브는 대야미 공공주택개발로 사라지게 될 대야미지역의 명소와 기록 등을 보존하는 사업이며, 권역별 문화커뮤니티 조성은 수리지역 등 4개 거점지역의 문화센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대희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행사의 양상이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문화관련 시책을 마련할 때 이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군포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을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시는 지난해 7월 ‘군포 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올해부터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