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여수를 대표하는 한국화 작가 20인의 작품이 엑스포아트갤러리를 찾아온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하고 단순해진 일상에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초대전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하며,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작품 60점을 선보인다.
여수를 대표하는 20인의 한국화 작가들은 시대의 미학정신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장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동시대에 지(紙).필(筆).묵(墨)을 바탕으로 재료의 다양성과 작가만의 표현방식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여수시민 뿐만 아니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한국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여수 한국화의 현주소를 재조명하고 사회 의식구조의 변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1980년대 이르러 우리나라 한국화는 전통과의 관계, 현대적 변화에 대한 명확한 방향설정을 하지 못한 채 침체되었으나, 이 시기 여수의 한국화는 그 동안의 전통과 현대적 변화를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승화하며 예술로서 시대의 흐름을 대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