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가평군은 지역주민들의 삶이 담긴‘가평 愛 살어리랏다’수기 공모전이 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공모집은 공모전을 통해 발탁된 최종 우수작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군은 지난 한 달간 가평을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기 위해 가평살이 수기 공모전 ‘가평愛 살어리랏다’를 개최했다.
그 결과 83건의 접수작 중, 최종 20작품을 선별했다. 이 가운데 6건의 우수작에 대해서는 가평사랑상품권으로 시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내 삶의 풍요로움, 가평의 소확행’이란 수기는 2015년 7월 가평으로 이사해 살아가는 부부의 애환이 담겨 있어 공감을 이끌어 내고 완성도가 뛰어났다는 평가다.
또 우수에는 ‘가평에 연어(年漁)하다’와 ‘30대부부와 두 아이가 함께 살 귀촌주택을 찾습니다’가 뽑혔으며, 장려에는 ‘나의 청포도 같은 날들’, ‘따사로운 햇살이 안겨준 행운’, ‘가평살이 이야기’ 가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 위원들은 “가평의 전체적인 좋은 점에 대한 내용보다는 한두 가지의 주제로 생생하게 얘기하듯이 작성된 작품들이 좋았다”, “기성 작가수준의 높은 작품이 많아 공감하고 완성도가 있고 부드러운 작품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 “수기라는 것이 화려하지 않아도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음을 알았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가 많아 읽는 즐거움에 자신의 감정을 풀어내는 작품들이 훌륭해 공연이든 영상물로 만들어도 좋겠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향후, 수기 공모집 제작 및 생애주기별 책자에 수록하고 수기공모 내용의 연극활동, 가평소식지 연재를 통해 살기좋은 가평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맞춤형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임신·출산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각종사업들과 민원 서비스 및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통합안내 책자인 ‘인생 꽃길, 가평사용설명서’를 제작 발간하기도 했다.
총 19개분야 248개 사업으로 구성된 책자에는 군과 국가, 경기도, 타 기관이 시행하는 임신·출산부터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개발사업 안내와 민원서비스, 문화·예술·교육·체육 프로그램, 관광안내 등 군민이 생애주기별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민?관 협치를 통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 및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