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종성기자] # 2020년 5월 21일 14:05 현재 예기치 못했던 돌발 강우(강수량 12mm/15분)가 청계천 유역에 발생. 이에 청계천 상황센터는 재난대비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
위 상황은 21일 풍수해 모의훈련 시나리오 내용을 바탕으로 청계천에 시민이 고립되는 위험한 상황을 설정한 내용이다.
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과 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5월 21일(목) 오후 2시청계천 배오개다리에서 ‘청계천 시민 구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하여 청계천에 시민이 고립될 수 있는위험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하여 실제상황을 가정한 시민 구조 훈련이다.
이번 모의 훈련은 청계천에 돌발강우 발생, 대피방송 송출, 교량하부 경과 등 및 사이렌 가동, 출입통제 전광판 표출, 시민· 불응시민 대피, 수문개방, 고립시민 구조, 익수자 구조 순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청계천 시민 대피 및 인명 구조 모의훈련’ 모습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여 참여기관은 물론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관 기관과 연결하여 모의훈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 주최인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에 돌발 강우 시 시민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계천 상황실에서 24시간 감시체계를 갖추고, 현장에는 안전요원 10명을 배치하여 비상 시 시민 대피와 출입 통제를 신속히 수행하고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은 강우 시 하천 수위가 급상승하여 산책로 침수가 빈번히 발생되오니, 강우 시 청계천 산책로를 이용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안내방송에 유의하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청계천 밖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