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전문예술 종사자가 아닌 일반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생활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생활문화동아리 종로랑」에 가입할 신규 동아리를 모집한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른 동아리들과 교류하며 즐거운 모임을 통해 축제를 만들고, 네트워크 강화 및 역량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상은 종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3인 이상의 성인으로 구성된 생활문화 동아리로 장르 대학 및 독서 동아리 등을 포함해 장르 구분 없이 생활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모든 동아리를 모집하고 있다. 단,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동아리 주요활동 및 연습공간이 관내 소재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동아리정보수집서식을 구청(http://www.jongno.go.kr) 또는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jfac.or.kr)에서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담당자(jongno_group@naver.com)에게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종로랑 가입 시 혜택으로는 동아리 네트워크 및 역량강화 교육 기회 제공, 관내 유휴공간에서 활동 및 발표, 종로랑 페스티벌 참여, 동아리 홍보기회 및 회원 모집 플랫폼 제공 등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과(☎ 02-2148-1806) 또는 종로문화재단(☎ 02-6203-1167, 02-6263-118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종로랑’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 향유의 수혜자를 넘어 주체자로 참여하며 자생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종로구민 누구나 골고루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탄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활동을 지원할 것”임을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10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연합축제인 ‘2019 종로랑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20여개 동아리가 참여해 한국무용, 국악, 난타, 현대무용, 우쿨렐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밖에 수공예 작품, 손뜨개 작품 등을 전시하고 조각보와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오가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미니콘서트 ‘종로랑 깊어가는 밤’을 열고 구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감미로운 대금연주와 오케스트라 무대는 물론 감각적인 재즈밴드와 탱고 공연 등 그동안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종로의 숨은 실력자이자 일상예술가들이 펼치는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