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진주시가 코로나 19사태 이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중의 체감도와 파급력이 가장 높은 방송 드라마 제작을 지원함에 따라 관내 아름다운 관광명소가 전파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더 킹 영원의 군주’의 극중 방영분에서 진주시 문산성당은 대한제국의 황제 이곤(이민호 역)의 부모가 과거 혼인을 약속했던 공간으로 설정되어 황제 이곤이 정태을(김고은 역)과 방문해 기념사진을 남기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곳으로 방영되었다.
드라마 촬영 장소인 문산성당은 1905년 설립된 진주 최초의 성당으로 알려진 곳이며, 현재 강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한옥성당과 교회당은 신구건축 양식의 조화를 이룬 건축물로 높이 평가받아 지난 2002년 경상남도 등록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에는 평상시에도 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미 관광명소로 이름을 알려온 진주성, 진양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문산성당의 전경이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잘 녹아들어 방송 이후 우리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새로운 관광지가 되길 바란다”며 “인기드라마를 활용한 마케팅이 국내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BS 인기 드라마‘더 킹, 영원의 군주’(극본 : 김은숙, 연출 : 백상훈, 정지현)는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이정진 주연의 금·토 드라마로 지난 4월 17일 첫 방영 됐으며, 전 세계 190개국 1억 3천만 명의 유로가입자를 보유한‘넷플릭스’와 ‘웨이보’등 OTT서비스를 통해서도 방송되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진주시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