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26일 과천시가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꾸러미 공급업체인 경인푸드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과천시와 함께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양시(최대호 시장), 군포시(한대희 시장), 의왕시(김상돈 시장) 의 지자체장이 함께 했다.
현장을 방문한 김종천 시장은 꾸러미 지원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공급업체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 자리를 가진 뒤 꾸러미 포장 작업 공정을 둘러봤다.
김종천 시장은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몰려 힘드시겠지만 각 가정에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가 배송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각 가정과 식재료 납품 업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경기도, 경기도교육지원청과 함께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납품 물량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등 식재료 생산자와 납품업체를 돕고 학생 가정의 식재료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 과천시는 미사용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에서는 무농약 쌀, 무항생 돼지고기, 친환경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단가 5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구성했다.
각 학교에서 학부모 조사 등을 통해 3가지의 꾸러미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학교에서 선택한 꾸러미는 지난 25일부터 각 업체를 통해 배송이 시작됐다.
과천시는 식재료 꾸러미와 함께 각 가정에 온라인사이트 ‘농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식재료 구매 쿠폰도 함께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