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따라 공연장 운영이 중단된 기간 동안 재개관을 염두에 두고 함월홀의 무대음향 조정기와 스피커 시스템 보강 등의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함월홀 공연장 내 음향 주조정기인 메인콘솔을 교체하는 등의 무대음향 개선사업을 모두 완료하고, 공연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장 내 무대음향 조정기 설치 등의 개선사업은 폭넓은 다양한 음악 장르의 공연이 보다 나은 음질로 제공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코로나19로 대관이 중단된 가운데 개선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이후 원활한 공연 상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문음악당의 컨셉으로 건축된 함월홀은 클래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는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음향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중구문화의전당은 음향 주정기인 메인콜솔을 교체하고, 보조 조정기인 백업콜솔을 추가로 구입해 공연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 새롭게 교체한 조정기와 양질의 디지털 신호를 최대한 변조 없이 전송하기 위해 아날로그 인프라를 디지털 인프라로 구축했다.
이외에도 스피커 파워엠프 시스템 및 서브우퍼 시스템을 증설해 객석 간 저음 음압분포의 차이를 줄이고, 불필요한 저음을 제어함으로써 연주자의 모니터 환경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객석에 고른 음향을 전달해 관객이 보다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지만, 그 사이 전당의 음향시스템 개선뿐만 아니라 무대기계 및 조명시설 보강과 더불어 안전점검을 완료함으로써 최고의 관람환경이 조성됐다”며 “오는 26일 씨네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이후 재가동되는 함월홀의 공연장 음질이 향상된 만큼, 앞으로도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