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보령시는 오는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농업관광 이색 볼거리 제공과 박람회 홍보를 위해 오천면 소성리 일원에 유색벼 논그림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충청수영성 동문과 팔색보령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들녘 5382㎡에 백색, 황색, 적색, 흑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심어 벼의 생육에 따라 다른 느낌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유색 벼들은 물감역할을 하고 일반 벼는 초록색의 도화지가 되어 한 달 뒤 벼들이 자라기 시작하면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캐릭터인 토니(土泥)가 양손을 들고 신나는 표정을 한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올해는 논그림이 완성되고 추수가 끝난 후에 나온 쌀은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논 그림이 주는 관광효과와 더불어 매우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종훈 박람회기획단장은 “다양한 컨텐츠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관광 콘텐츠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