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27일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 개발에 다양한 공공·민간·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하고 협력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협의체는 LH 경기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안산시 의사회, 안산시 한의사회, 안산시 약사회,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종합사회복지관 등 23개 분야별 기관·단체가 참여, 내년 12월까지 운영된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이진찬 부시장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 2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10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 이후 전반적인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올해 세부사업 실행계획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시는 지난해 5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보건복지부의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21개 단위사업에서 주거, 보건의료, 돌봄, 일상생활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케어하는 통합돌봄 모형을 구축했다. 올해는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요양병원 장기입원환자, 75세 도래자 및 고위험군 등 5개 유형을 대상으로 21개의 프로그램으로 사업 내용을 강화해 ▲주거분야(노인케어안심주택, 안산형 사회적 주택 ‘소소한가’, 주거환경개선사업, 주거클린사업) ▲의료분야(안산형 한방 방문진료 시범사업, 안산형 가정방문 약사 시범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선도 사업은 지역사회 복귀를 희망하는 장·단기 입원 노인과 재가생활 유지를 위해 주거·의료·복지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안산형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민관협의체 23개 기관, 지역케어사례조정회의 25개 기관 등에 참여하는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체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